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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지명유래

낙서면 여의마을

작성자
낙서면
작성일
4642
등록일
2007.04.04
읍면
낙서면
첨부

원래 이곳 지명은<연늪>이었고 낙동강변 마을이라 큰 나루터가 있어서 <연늪나리>(연늪나리□나리는 나루의 토박이말)로 통했다.
옛날 강변 제방이 없던 시절에는 온통 수침지역이었고 군데군데 늪(흔히 못이란 말과 같이 쓰이기도 한다.)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다. 늪에는 연 종류의 다년생 수초가 많이 자생했고 한여름동안 화사란 연꽃이 지천이었음을 짐작 할 때 연꽃이 가득한 늪마을,연꽃동네라서<연늪>이란 소지명을 쓴것으로 생각된다.
<연늪>과 <여의>란 지명은 사실 깊은 연관은 없다. 마을은 양지땀과 음지땀으로 나누어져 있다. 두땀 사이 뒷산의 잘록아지가 내제마을로 통하는 뒷고개라는 산고개이다. 뒷산은 국사당이라는데 제법 넓직한 뻔덕에 큰 고분이 있으며 옛날 큰 벼슬한 사람이 살던 터 이라고 전하고 있다. 호랑이 장배기 자리에 통덕량(조선시대 정오품의 문관벼슬)임여상(□如相)공의 묘가 있다.
마을뒷산은 국사당이라고 부르지만 당산이 있고 동신제를 지냈다는 곳인바 국사당이란 말이 변음돼 쓰이는것 같다. 동네를 벗어나서 조금 윗쪽에 도수꿈 또는 역노골이란 제법 너른 산골짜기가 있는데 옛날에 역찰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확인할 수 없다.
야시방이란 지명은 야사(여우)란 놈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고 절벽 아래 강물이 소용돌이를 치면서 흐르는 곳을 구무덤이(구무데미)라고 말한다. 큰 자연동굴이라 굴덤(구무덤)을 말하는데 안에는 용이 안된 이시미(이무기)가 살고 있어서 배나 사람의 접근을 막았던 곳이라고 한다.
근수정(近水亭)은 서흥 김씨 재실겸 정자인데 퇴락하여 근년에 중건을 했다. 옛적엔 70여호가 살았던 이곳도 지금은 겨우29세대가 살고 있다. 김씨가 27세대, 담양전씨와 남양홍씨가 한집씩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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